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연구개발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력직 채용을 통해 미래 신사업 추진 동력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체제로 변화를 이끌 우수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개발 중인 E-GMP 기반 고성능 전기차 RN22e
현대차가 개발 중인 E-GMP 기반 고성능 전기차 RN22e

채용 대상은 차량개발, 제어/커넥티드, 차량 아키텍처, 배터리, 수소 등 연구개발본부 전 분야이며, 채용은 3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4월 직무면접, 5월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에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는 작년에 처음 도입한 AI 활용 사전 인터뷰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지원자의 표정, 행동, 음성 등을 AI가 분석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R&D 인재들과 빠르게 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R&D 전문가로서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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