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다. BMW측은 올해 첫 삽을 뜨고, 내년에는 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BMW 연구개발센터 입지 예정지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BMW 연구개발센터 입지 예정지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BMW코리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는 5295㎡(약 1600평) 규모이며,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수행해왔던 R&D 관련 업무는 모두 이곳으로 옯겨진다. 

BMW의 연구개발 센터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연구하는 시설이다. 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차량 테스트 시설까지 갖춰 국내 고용 창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코리아 디터 스트로블 R&D센터장은 "새롭게 건립될 R&D센터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이 이뤄질 상징적인 곳"이라며 "독일 본사와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협업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