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으로 대표되는 볼보가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쏟아붓기로 마음 먹었다. 볼보의 모터스포츠를 담당하는 폴스타(Polestar)와 볼보가 함께 제작한 S60·V60 폴스타는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가장 과격하다.

볼보는 24일(현지시간), 스웨덴 토스란다(Torslanda) 공장에서 고성능 모델 S60·V60 폴스타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60·V60 폴스타는 올해 750대만 한정 생산되며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S60·V60 폴스타에는 3.0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할덱스 사륜구동 시스템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로 볼보 역사상 가장 빠르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