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GMC, 기대 뛰어넘을 것…허머EV 출시도 검토"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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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7 16:39
한국GM, "GMC, 기대 뛰어넘을 것…허머EV 출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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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의 성공을 자신했다. 

GMC 및 뷰익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몰리 펙 부사장은 7일 시에라 출시회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은 분별력있고 탁월한 품질을 중요시하며 럭셔리의 진가를 안다"며 "GMC 시에라가 한국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시에라 출시를 기점으로 GMC의 매우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GM 정정윤 전무, 로베르토 렘펠 사장, 배우 정성일, GM 몰리 펙 부사장, 한국GM 윤명옥 전무,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
(왼쪽부터) 한국GM 정정윤 전무, 로베르토 렘펠 사장, 배우 정성일, GM 몰리 펙 부사장, 한국GM 윤명옥 전무,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

시에라EV, 허머EV 등 전기차 출시 가능성도 열어뒀다. 몰리 펙 부사장은 "시에라 전기차 글로벌 출시는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고 한국 시장에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허머EV 역시 한국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용 정비망 구축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처음 판매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만큼, 기존의 한국GM 서비스센터가 대응할 여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GM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전국 52개 서비스센터에서 GMC 차량의 정비가 준비되어 있다"며 "6월 말까지 84개 정비소에서 GMC 정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GMC 및 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 몰리 펙 부사장
GMC 및 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 몰리 펙 부사장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미네르트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여러 사전작업이 필요했다"면서도 구체적인 배경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GM은 GMC 브랜드 도입을 선언한지 8개월만에 시에라를 출시했다. 

한편, 이날부터 판매에 돌입한 시에라는 5인승 크루 캡 숏박스 기반의 드날리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9330만원이며, 출시를 기념하는 드날리-X 스페셜 모델은 9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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