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격, '최대 1258만원' 또 인하…전차종 보조금 받는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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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4 11:09
테슬라 가격, '최대 1258만원' 또 인하…전차종 보조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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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차량 가격을 낮췄다. 이에 따라 테슬라 전 차종의 가격이 8500만원 밑으로 떨어져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좌측부터) 테슬라 모델3, 모델Y
(좌측부터) 테슬라 모델3, 모델Y

테슬라는 3일,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최대 1258만원 인하했다. 

모델3 후륜구동(RWD)은 6343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353만원, 퍼포먼스는 8817만원에서 7559만원으로 1258만원 내렸다. 모델Y 롱레인지는 8499만원에서 7789만원으로 710만원, 퍼포먼스는 9473만원에서 8269만원으로 1258만원 인하했다. 모델Y 퍼포먼스의 경우는 두 달 만에 2200만원 이상 낮아졌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가장 높게 책정한 것은 지난해 6~7월이다. 당시 모델Y 퍼포먼스는 1억473만원에 달했고, 엔트리급인 모델3 역시 7034만원에 판매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며 지난달 가격을 인하했고, 이번달 3일에 또 한번 내렸다.

테슬라는 연초부터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판매가를 종전보다 최대 20% 낮췄다. 덕분에 주춤했던 수요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늘어나며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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