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벤츠 제치고 '산뜻한 출발'…폭스바겐 출고정지 어쩌나 [1월 수입차 TOP50]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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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2 17:27
BMW, 벤츠 제치고 '산뜻한 출발'…폭스바겐 출고정지 어쩌나 [1월 수입차 TO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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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대비 8.1% 줄어든 1만6378대를 기록했다. 설날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함께 일부 신차 출고가 연기됐다.

새해 첫 달 1위는 6090대를 기록한 BMW다. 작년보다 9.7% 성장하며 5개 모델의 이름을 10위권에 올렸다. 주력 차종인 5시리즈가 2124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X3(731대)와 X4(635대), 3시리즈(515대) 등이 힘을 보냈다. 작년 말 출시된 신형 7시리즈는 91대에 그쳤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위다. 작년 실적을 위해 무리하게 물량을 밀어낸 여파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E클래스는 945대에 그쳤으나, S클래스가 790대로 선전했다. 모델 노후화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에 벤츠코리아는 올해 8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총 12종의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2454대)는 A6의 인기를 바탕으로 3위에 올랐고, 전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고르게 팔리는 볼보(1007대)는 4위를 차지했다. 볼보는 10위권에 한 차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제품 전 라인업이 고른 성적을 거둔 점은 희망적이다. 포르쉐는 728대로 5위, 렉서스는 576대로 6위다. 

지난달 삼각대 안전기준 미달로 출고가 정지된 폭스바겐은 196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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