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조 날린 일론 머스크, '역대 최대 재산 손실' 기네스북 불명예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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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1 09:39
230조 날린 일론 머스크, '역대 최대 재산 손실' 기네스북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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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역사상 최대 재산 손실'이라는 불명예 기록이다.

기네스북은 포브스의 자료를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820억 달러(한화 약 226조원)의 손실을 입었다며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다. 그의 재산은 테슬라 주가가 한창 오르던 2021년 3200억 달러(약 397조원)에서 현재 1380억 달러(약 171조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해당 분야의 기존 기록 보유자는 소프트뱅크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으로, 손실액은 약 586억 달러(약 73조원)다. 일론 머스크는 이보다 3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당분간 이 기록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일론 머스크의 역사적인 손실은 테슬라 주가 하락 때문으로 파악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에만 60% 넘게 폭락하며 많은 주주를 좌절에 빠트렸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돌연 트위터를 인수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행보를 보이며 '오너 리스크'도 커졌다.

여기에 물가 상승을 억제를 위한 미국 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상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산업 불안정성이 높아지며 올해 전망도 비관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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