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모닝에 한은 기준금리 적용…'시중 이자 절반'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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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0 10:13
기아, 모닝에 한은 기준금리 적용…'시중 이자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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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금리 인상으로 신차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기아가 경차 모닝 구매자들에게 할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기아 모닝
기아 모닝

기아는 10일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경차 모닝 전용 '굿모닝' 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닝을 계약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적용받게 된다(차량 출고월 1일 기준). 이달 1일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25%다. 

현대차와 기아의 표준 할부 프로그램 금리가 7.2~7.7%,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5.9~6.1%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할부 기간도 12, 24, 36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제한도 있다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선수율을 10% 이상 결제해야 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바뀐다면 익월 1일에 해당 기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금리 변동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차량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파격적인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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