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차종 가격 최대 1166만원 인하…환율 반영?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3.01.06 12:35
테슬라, 전차종 가격 최대 1166만원 인하…환율 반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다섯 차례에 걸쳐 차량 가격을 올랐던 테슬라가 최대 1100만원 인하했다. 최근 환율 하락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좌측부터) 테슬라 모델3, 모델Y
(좌측부터) 테슬라 모델3, 모델Y

6일, 테슬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3 후륜구동(RWD)은 6434만원으로 이전보다 600만원 내렸다. 퍼포먼스 모델 역시 9418만원에서 600만원 낮아진 8817만원이다. 인기 모델인 롱레인지(8469만원)는 현재 주문이 중단된 상태로, 재개된다면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Y는 더 많이 내려갔다. 롱레인지는 9665만원에서 8499만원으로 1166만원 저렴해졌다. 이번 조정으로 국고보조금 50%를 수령할 수 있어 체감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1억원 넘는 퍼포먼스 모델도 1000만원 할인해 9473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이날 기준 1261원까지 떨어졌다. 1370원을 돌파했던 작년 8월과 비교해 100원 이상 하락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