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면 멀리간다'…파나소닉 전기차용 오디오, 전기 67% 덜 써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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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5 16:42
'아끼면 멀리간다'…파나소닉 전기차용 오디오, 전기 67% 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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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오토모티브가 2023 CES를 통해 전기차를 위해 설계한 오디오 시스템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은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무게를 덜어내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 게 특징이다. 파나소닉 측에 따르면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은 기존보다 전기 사용량이 67% 적었다.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펜더 사운드 시스템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펜더 사운드 시스템

배치도 최적화했다. 탑승자가 앉는 위치를 중심으로 스피커를 조정하고, 문 아래 등 오디오의 전통적인 위치도 배제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체감하는 음질은 더욱 개선되고, 스피커 개수를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파나소닉은 스피커와 배선 개수가 줄어들고, 오디오 시스템의 무게가 감소함에 따라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피커가 사라진 자리는 추가적인 수납 공간으로 대체하는 등 공간 활용성도 키울 수 있다. 

파나소닉 측은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건 승객이 어디에 앉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어멱한 기술 테스트와 음향 분석을 통해 적은 스피커로도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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