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21~24일까지 면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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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4 13:16
정부,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21~24일까지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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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공공기관 주차장은 무료 개방되고, 대중교통 운행량도 늘어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속도로 통행료는 대체 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1월 21일 00:00~24일 00:00)동안 면제된다. 휴게소에서는 자동차 업체들과 연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고, 졸음 쉼터와 임시 화장실도 확충한다.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계획들도 내놨다. 갓길 임시운행을 허용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된다. 수도권 지하철 운행 시간은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버스 운행 대수를 늘리는 등 이동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전국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는 등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대체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동안 통행료 면제 등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방역과 동절기 사고 예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들도 병행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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