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널, MS와 손잡고 UAM 자율비행 연구한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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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4 09:43
현대차 슈퍼널, MS와 손잡고 UAM 자율비행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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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는다. 

현대차그룹의 UAM 독립법인 슈퍼널은 4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 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업 범위는 자율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버추얼 제조 및 서비스 분야 등이다.

(왼쪽부터) 슈퍼널 신재원 CEO, MS 율리크 호만 부사장
(왼쪽부터) 슈퍼널 신재원 CEO, MS 율리크 호만 부사장

슈퍼널은 MS의 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젝트 에어심'을 기반으로 자율비행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후 시험비행과 실증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실제와 가상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UAM 기체 조립과 유지보수 및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슈퍼널 신재원 CEO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한 기체 개발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IT 리더인 M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 변수를 예측하고 실증함으로써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비행 기체 개발과 미래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슈퍼널을 통해 2028년 미국에서 UAM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 이후에는 비행 범위가 더 넓은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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