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없었으면 어쩔뻔…대기 물량 4만대 '올해는 해외 공략'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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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3 16:24
토레스 없었으면 어쩔뻔…대기 물량 4만대 '올해는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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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토레스 흥행에 힘입어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쌍용차는 3일, 작년 국내 시장에서 6만8666대를 판매하며 전년(5만6363대)보다 21.8%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10만9140대) 이후 3년간 이어진 판매 감소를 끊어낸 것이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이는 작년 7월 출시 이후 2만2484대가 팔린 토레스 덕분이다. 1년 내내 판매된 렉스턴 스포츠(2만5905대, 칸 포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쌍용차에 따르면 당초 예상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토레스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6만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4만대에 달하는 대기 수요가 남아있는 것이다. 쌍용차는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남은 물량을 소화하는 한편,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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