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트랙스, 인증 끝 출격 준비…1.2 터보 엔진 탑재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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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8 13:22
쉐보레 신형 트랙스, 인증 끝 출격 준비…1.2 터보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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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쉐보레 신형 트랙스의 배출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고 출시 준비에 나선다.

트랙스는 한국GM이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SUV다. 중국 시장에 씨커라는 차명으로 우선 공개됐으며, 한국과 미국 등에는 2세대 트랙스로 선보인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전반적인 외형은 중형 SUV 블레이저에서 영감 받았다. 길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로 차량 너비감을 강조했으며, 차량 곳곳에 인들을 추가해 SUV 특유의 역동적인 느낌을 키웠다. 쿠페형 SUV를 연상케하는 루프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도 부여했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139마력, 최대토크는 22.3kgf·m로 1300kg의 무게를 이끄는데 부족함은 없어 보인다. 

차체 크기는 더욱 커졌다. 길이와 너비, 높이 휠베이스는 각각 4537x1823x1564x2700mm로, 1세대 트랙스는 물론,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 트레일블레이저(4425x1810x1660x2640mm)보다 크다.

쉐보레 신형 트랙스 실내
쉐보레 신형 트랙스 실내

다만, 신형 트랙스는 쉐보레의 엔트리급 SUV을 담당할 전망이다. 트레일블레이저에 포함된 1.35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 등의 사양을 빼고 가격대를 낮추는게 유력하다. 미국 역시 2만1495~2만4995달러(약 2730~3170만원)로, 트레일 블레이저(2만4198~2만8995달러, 약 3070~3680만원)보다 저렴하다.

한국GM은 내년 상반기 신형 트랙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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