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포르쉐' 폭스바겐 골프 GTI 출시…가격 4509만원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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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5 09:55
'서민들의 포르쉐' 폭스바겐 골프 GTI 출시…가격 450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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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 GTI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골프 GTI는 지난 1976년 처음 출시된 이후, 합리적인 가격대에 강력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로 자동차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C세그먼트급 해치백이지만, 스포츠카에 준하는 성능을 발휘해 '서민들의 포르쉐', '포켓로켓'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핫해치 세그먼트를 개척한 차량이다.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 골프 GTI

외형은 GTI 본연의 DNA를 계승한 스포티한 모습을 품고 있다. 전면부에는 GTI의 상징인 허니컴 패턴 그릴과 레드 스트립, 레드 크롬 레터링이 더해졌다. 특히 레드 스트립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를 거쳐 중앙의 로고까지 이어지며 인상적인 모습을 만들어낸다.

이와 함께 전면부 블랙 스포일러, 블랙 사이드 실, 전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19인치 휠 등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고, 후면부에도 리어 디퓨저와 좌우로 배치된 크롬 트윈 테일파이프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인상을 더했다. 

실내는 스포티한 구성들로 가득하다.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GTI 엠블럼과 블랙 메탈 크롬 데코레이티브 트림이 마련됐고, 심장이 뛰는 듯 붉은 색 조명이 점멸되는 스타트 버튼을 적용해 운전자의 감성도 자극한다.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 골프 GTI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은 GTI 전용 그래픽이 구현됐고,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이 탑재됐다. 이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능, 헤드업 디스플레이, 터치식 조명 제어 패널이 적용돼 편의성도 높였다. 

이 외에도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시트 및 2열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뒷좌석 온도 조절 패널, 30가지 컬러를 제공하는 엠비언트 라이트 등 풍부한 편의사양들도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f.m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DSG 변속기를 조합했고,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전자제어 유압식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도 탑재했다.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 골프 GTI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IQ.드라이브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한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이 내장됐고, 전방 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시스템,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파크 파일럿 등으로 운전자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신형 골프 GTI는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 GTI만의 드라이빙 감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핫해치 모델"이라며, "탁월한 제품력에 합리적인 구매가격까지 갖춘 신형 골프 GTI는 국내 컴팩트 스포츠카 시장 내 독보적인 모델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골프 GTI의 가격은 4509만3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이며, 5년/15만km 보증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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