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오프로더 슈퍼커브' CT125 사전계약…가격 489만원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2.12.01 11:02
혼다코리아, '오프로더 슈퍼커브' CT125 사전계약…가격 489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혼다코리아가 슈퍼커브 기반의 펀 라이딩 모터사이클 CT12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CT125는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즐긴다는 콘셉트로 개발된 모델로, 1961년 북미 시장에 CA100T 트레일50 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후 입문형 트레킹 바이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지난 2019년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 헌터커브 콘셉트의 양산형이다. 

혼다 CT125
혼다 CT125

외형은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슈퍼커브 시리즈만의 독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과거 CT 시리즈의 주요 특징인 업 머플러를 계승하고, 배기 파이프 주변에 프로텍터를 더해 강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든 등화기류에 LED를 채용해 모던한 스타일과 시인성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차체는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슈퍼커브 대비 긴 휠베이스와 높은 시트고를 확보했고, 최저지상고는 170mm로 설정해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를 다루기 쉽도록 제작했다. 먼지 등의 흡입을 저감하는 하이 마운트 흡기 덕트, 엔진을 보호하는 언더 가드, 대형 리어 캐리어 등을 채용하여 트레킹 성능을 더욱 항상 시켰고,  피벗 플레이트 등으로 차체의 강성도 최적화했다. 

CT125는 대형 모터사이클에 채용되는 톱 브릿지와 텔레스코픽 프론트 포크를 통해 트레킹의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다양한 노면에서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세미 블록 패턴 타이어를 장착했고, 핸들의 조향 각도를 좌우 각각 45도로 확보하고 1채널 ABS와 프론트 및 리어에 각각 220mm, 190mm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해 제동성능도 높였다. 

혼다 CT125
혼다 CT125

파워트레인은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다.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1kgf.m을 발휘하며,  에어 클리너와 흡배기 시스템의 위치 변경을 통해 경쾌한 엔진 필링을 실현했다. 조작이 편리한 자동원심 클러치를 채용해 변속에 대한 부담감 없이 누구나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슈퍼커브로 대표되는 기존 혼다 스마트 커뮤터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최근 인기인 모터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에서도 ‘펀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CT125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CT125와 함께 모터사이클이 선사하는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T125는 레드, 그린 총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89만 원이다. 혼다코리아는 사전계약 이후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