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한파만큼 냉랭한 할인'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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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1 13:34
12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한파만큼 냉랭한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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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내수 3위 굳히기에 나섰고, 르노코리아는 4%대 저리 할부, 한국GM은 현금 할인이 결합된 할부 등으로 맞선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수개월째 별다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 현대차그룹 "재고할인조차 찾기 힘들다"

현대차는 기본 할인이 없는 가운데, 지난 6월 이후 재고 할인조차 사라졌다. 아이오닉5 대기자가 수소차 넥쏘로 전환 출고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주는 조건 정도다. 이 외 일부 차종 구매자가 안심운전 연수 매칭 서비스 '운전결심'을 이용하면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10년 이상된 노후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쏘나타(N라인 포함, 하이브리드 제외)를 구매할 경우 30만원을 할인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수입차 및 제네시스 차량 보유자를 대상으로  '윈-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고 제네시스 신차를 구입할 경우,  G90 100만원, G80·G80 전동화 모델·GV80 50만원, G70·G70 슈팅브레이크·GV70·GV70 전동화 모델·GV60 30만원씩을 깎아준다. 

기아는 자체 금융 프로그램 외 할인 혜택이 전무하다.

#쌍용차 "130만원 상당 소모품 바우처 드립니다"

쌍용차는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여행 상품권 추첨 이벤트를 내세웠다.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5년 동안 이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 소모품 바우처를 제공한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를 선택할 수 있다.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도 선수금(0%~50%)에 따라 5.9%~7.9%(36~60개월) 스마트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르노코리아 "연말까지 4%대 할부"

르노코리아는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4.9% 할부 상품(최대 36개월)을 연말까지 유지한다.

할부 상품은 별도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 상품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QM6, SM6, XM3 등 전 차종 36개월 할부 구매 시 4.9% 금리를 제공하고, 48개월은 5.9%, 60개월은 6.9%다. XM3 하이브리드 및 SM6 필 등 신규 모델은 36개월 할부 상품만 이용 가능하다.

#한국GM "트래버스 최대 400만원, 타호 200만원 할인"

한국GM은 현금 할인과 할부가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트래버스를 구입할 경우 50만원 할인과 더불어 37만원 상당 보증 연장 패키지 쉐보레 플러스 케어(1년/2만km 연장)가 제공된다. 콤보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최대 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2.9%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도 가능하다. 

타호 구매 대상자는 1년 무이자(최초 1년은 월 80만원 납부, 이후 6.0% 이율) 거치 상환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며,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4만km(68만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에는 자동차 등록비용 300만원을 지원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원을 깎아주고, 4.4% 이율로 36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콜로라도는 일시불로 구매시 200만원, 콤보 프로그램 선택 시 100만원 자동차 등록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7년 이상 노후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가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구매할 시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재고 할인(이쿼녹스 50만원, 타호 최대 200만원)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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