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화물연대 파업에 "우선 현업 복귀해 달라"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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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8 10:53
국토부 장관, 화물연대 파업에 "우선 현업 복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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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이 지난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에 대해 "우선 현업에 복귀해달라"며 집단운송거부 중단을 촉구했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

원희룡 장관은 26일 오후 포스코와 철강재 운송업체를 연이어 방문하고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철강업계의 피해 상황 등을 청취했다. 이날 원 장관을 만난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를 현재까지도 복구 중이나 이번 집단운송거부로 복구 자재 반·출입에 지장이 있는 실정"이라며 "물류 현장의 조속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 협력업체인 철강 운송업체 관계자는 "평상시 100대의 화물차가 운행하였으나 24일부터 일체 운송을 못 하고 있다"라며 "시급히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들에게 "수해 복구와 물류 차질 등 어려움이 닥친 상황에서도 꿋꿋이 일선에서 역할을 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도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희룡 장관은 인근에 집결한 화물연대 조합원 60여 명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원 장관은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은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화는 지속할 것이므로 일단 현업에 복귀하시기 바란다”며 집단운송거부 중단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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