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412km' 리막 네베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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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2 10:35
'시속 412km' 리막 네베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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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네베라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독일 파펜부르크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전기차로선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네베라는 이날 4km 직선주로를 포함한 타원형 테스트 트랙을 412km/h(258mph)의 속도로 달렸다.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했다. 타이어는 공도용 스포츠타이어인 미쉐린 컵 2R을 장착했다.

테스트는 리막의 미로스라프 즈른체비치 수석 드라이버가 맡았다. 맡았다. 그는 "412km/h의 속도로 달린다는 것은 음속의 3분의 1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최고속도로 달리는 동안 네베라가 얼마나 차분하고 안정적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기록은 차세대 전기 하이퍼카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진행했다.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네베라는 최고속도 352km/h(219mph)로 제한되지만, 리막 팀의 지원과 통제 하에 기존 최고속도 제한을 없애고 이번 주행을 진행했다.

네베라는 4개 전기모터로 1914마력(hp)을 발휘하며 단 1.85초 만에 시속 60마일(96km/h)까지, 4.3초 만에 시속 100마일(160km/h)까지 도달한다. 네베라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외곽 리막 본사에서 생산되며, 수작업 방식을 통해 150대 한정 판매 예정이다.

한편, 리막 오토모빌리는 올해 1월 한국 진출 파트너로 기흥인터내셔널을 선정했다. 기흥은 예약 판매부터 출시, 사후 서비스를 전담할 리막오토모빌리코리아 설립을 마쳤으며, 글로벌 출시에 맞춰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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