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 2023년 '재팬 모빌리티쇼'로 돌아온다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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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1 16:54
도쿄모터쇼, 2023년 '재팬 모빌리티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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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개최가 중단됐던 도쿄모터쇼가 내년부터 새로운 이름을 달고 다시 열린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는 21일 도쿄모터쇼를 대체할 '재팬 모빌리티쇼'를 오는 2023년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이동 수단과 관련 산업 기술을 선보이는 종합 전시회로 성격을 바꾸고,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도쿄모터쇼는 지난 195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일본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이에 따른 자동차 소비 증가를 바탕으로 세계 5대 모터쇼로 성장했다. 모터쇼의 절정기였던 1991년 행사에는 300여개 업체가 800여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위상을 떨쳤지만, 중국의 성장과 CES 등의 대체 행사가 득세하며 지속적인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19년 마지막 모터쇼에서는 방문객이 100만명 수준에 그칠 정도로 위축됐다. 

주최측은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기업과 스타트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과 스사트업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전시 공간을 개최가 결정된 도쿄 빅사이트를 넘어 전시장 외부까지 넓히는 등,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꾸리겠다고 언급했다. 

JAMA의 토요다 아키오 회장(토요타 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빌리티의 프레임 전반을 확장해 다양한 산업이 이번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본의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AMA는 내년 1월 말까지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행사 참석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내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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