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달리면서 충전하는 전기차 개발 중…무선충전이 미래다?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2.11.21 10:23
쌍용차, 달리면서 충전하는 전기차 개발 중…무선충전이 미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활용한 무선충전 솔루션을 21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산업부 국책과제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함께 전기차 무선충전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연구는 2024년까지 실차 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이번에 쌍용차가 공개한 전기차 무선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적용했다. 충전 전력은 22kW급으로, 완충에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쌍용차는 정차 중 무선충전뿐 아니라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급전선로 기술을 이용하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쌍용차 측은 "급전선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1/3로 축소해 비상용으로 사용하면 전기차 가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대폭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