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수입차' 폭스바겐 제타, 판매 돌입…3232만원부터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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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6 16:41
'합리적인 수입차' 폭스바겐 제타, 판매 돌입…3232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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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서울 성수동에서 발표회를 갖고, 신형 제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7세대 제타의 부분변경 모델로, 이전보다 내·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앞서 2020년 국내에 선보인 제타는 독일 브랜드의 콤팩트 세단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외형에서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등이 주요 변화점이다. 그릴은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는 쪽으로 변경했고, 범퍼 디자인은 더욱 넓은 느낌을 강조하도록 디자인됐다. 후면부 범퍼에는 디퓨저와 크롬, 블랙 컬러 마감 등을 추가해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추구했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사양들을 적용해 동급 경쟁차 대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통풍 및 열선,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시트, 2존 자동에어컨, 가죽 스티어링 휠,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됐고, 8인치 디스플레이도 기본 탑재됐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은 고급 사양들이 추가된다.  파노라믹 선루프를 비롯해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시트가 더해지고, 8인치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로 교체된다. 

안전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IQ. 드라이브가 제공되고, 전후방 센서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은 물론, 피로 경고 시스템, 후방 카메라, 라이트 어시스트도 추가됐다. 

파워트레인도 이전보다 강력해졌다. 기존 1.4 TSI 엔진 대신 1.5리터 TSI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복합연비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어느 때 보다도 모델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고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여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신형 제타는 1.5 TSI 프리미엄과 1.5 TSI 프레스티지 등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프리미엄이 3232만9000원, 프레스티지가 3586만3000원이며, 5년/15만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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