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닮은 신형 그랜저?…"진화 과정, 패밀리룩은 아냐"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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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4 10:42
스타리아 닮은 신형 그랜저?…"진화 과정, 패밀리룩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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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개된 신형 그랜저의 주간주행등이 앞서 출시된 스타리아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시그니처 램프의 진화 과정일 뿐 새로운 패밀리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이지헌 외장디자인2팀장은 '그랜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스타리아랑 닮았는데, 앞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되나?'라는 질문에 "현대차는 센슈어니스 스포티니스 이후 패밀리룩이라는 클리셰(틀에 박힌 표현)를 탈피했다"라며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유려하고 미래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의 소중한 니즈를 새로운 기술을 기반해 반영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지헌 팀장은 "(그랜저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차세대 히든 시그니처 램프의 진화 과정으로 봐달라"라며 "진화 과정인 만큼 앞으로 출시될 차량의 성격과 다변화하는 고객 가치에 맞춰 신차의 라이팅 디자인이 그랜저와 비슷하게 나올 수도, 진화된 형태로 나올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7세대 그랜저는 1세대 모델의 여러 디자인 요소를 오마주하며 역대 그랜저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재탄생했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1세대 모델의 상징과 같은 오페라글래스나 원 스포크 스티어링 휠, 타원형 엠블럼, 프레임리스 윈도 등 헤리티지를 미래적으로 재해석해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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