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경주에 통합물류센터 짓는다…"미래 모빌리티 수요 대응"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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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10 17:15
현대모비스, 경주에 통합물류센터 짓는다…"미래 모빌리티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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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영남권에 미래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경북 경주시에 '친환경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948억원을 투자해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4년 말에는 운영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대응해 통합물류센터 내에 친환경차 부품 전용부지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 명계3산업단지에 들어설 신축 물류센터는 국내 차량용 AS 부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첨단 물류 거점이 될 예정이다. 통합물류센터는 영남을 중심으로 270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으로 배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남 통합물류센터 구축으로 국내 약 1760만대의 현대차·기아 소비자에게 AS 부품을 더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은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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