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C세그먼트 패스트백, 푸조 408이 국내 출시 준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 408 1.2  퓨어테크 모델의 인증을 마쳤다. 신차는 C세그먼트 패스트백으로, 기존 308과 3008, 그리고 5008 사이의 간극을 메꿔주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외모는 앞서 푸조가 308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고가 1480mm로 낮고 휠베이스가 2790mm로 길어 역동적인 패스트백 실루엣이 구현됐다. 여유로운 휠베이스 덕에 넉넉한 2열 좌석과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신차는 최고출력 180마력과 225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종과 130마력 가솔린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국내 출시되는 것은 130마력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며, 스톱앤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장거리 사각지대 모니터링, 나이트 비전, 후방 충돌 경고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뉴 푸조 408은 글로벌 출시 시기에 맞춰 국내 시장에도 내년 상반기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