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박스터보다 작은 스포츠카 개발…로터스보다 가볍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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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9 15:44
포르쉐, 박스터보다 작은 스포츠카 개발…로터스보다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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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박스터 아랫급에 해당하는 엔트리 스포츠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각), 독일 아오토빌트를 비롯한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포르쉐가 오는 2016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스포츠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르쉐 박스터

코드네임 718로 알려진 신차는 1952년부터 1962년까지 활약했던 경주용 레이싱카 718의 이름을 이은 것으로,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더욱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쉐는 718의 차체는 박스터 플랫폼을 축소한 것으로, 무게는 경량화 스포츠카인 로터스 엑시지(1178kg)와 비슷한 수준인 1190kg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장력 강판과 알루니늄을 대량 사용하며, 소프트톱과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창문 등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 포르쉐 박스터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0마력의 2.0 리터급 4기통 수평대향엔진과 최고출력 350마력의 2.5리터급 4기통 수평대향엔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포르쉐 718의 가격이 5400만원(5만3000달러)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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