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일 신형 '718 스타일 에디션'을 공개했다. 1980~90년대 활약한 스포츠카 '911 카레라 RS 루비 스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718 박스터 및 718 카이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고광택 블랙 컬러 20인치 718 스파이더 휠이 장착되며, 블랙 스포츠 배기 시스템 테일파이프와 후면 고광택 실버 컬러 레터링으로도 구별 가능하다.

실내는 조명이 더해진 스테인리스 스틸 도어 실, 포르쉐 크레스트가 새겨진 헤드레스트 등이 포함된 블랙 가죽 패키지가 특징이다. 편의사양으로는 LED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메인 헤드라이트와 리어 뷰 카메라를 포함한 프론트 및 리어 파크 어시스트, 애플 카플레이 등이 있다.

파워트레인과 섀시는 모두 2.0리터 4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8.7kgf·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한 스타일 에디션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5.1초가 소요된다. 최고안전속도는 275km/h로 제한된다.

포르쉐 718 박스터 스타일 에디션 및 718 카이맨 스타일 에디션 판매가격은 각각 6만8510유로(약 9600만원), 6만6487유로(약 930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쉽게도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