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1년 6개월만 법정관리 졸업'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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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31 15:29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1년 6개월만 법정관리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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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다음달 중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경영 활동을 정상화한다. 

31일 쌍용차는 공시를 내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경영 정상화 조치에 돌입한지는 1년 6개월 만이다. 

(사진=쌍용차)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반 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종결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고, 최종 인수자로 KG컨소시엄읗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G 측이 3655억원의 인수 대금 납부를 완료했고, 유상증자대금 5710억원도 납입 완료했다. KG는 이로써 지분 66.12%를 확보해 쌍용차의 대주주가 된 상태다. 

쌍용차는 인수대금을 바탕으로 채권 변제도 대부분 마무리 한 상황이다. 변제해야 할 3517억원 중 3516억원을 갚았고, 계좌 정보가 접수되지 않은 일부 채권자를 위해 산업은행 측애 5900만원을 별도로 예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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