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쌍용차 "토레스 내비게이션, 꽉 찬 화면으로 보세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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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6 09:51
약속 지킨 쌍용차 "토레스 내비게이션, 꽉 찬 화면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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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출시 초기 내비게이션이 화면에 꽉 차게 표시되지 않아 발생했던 고객 불만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26일 토레스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토레스는 전 트림에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하는 등 사전 계약 당시 높은 상품성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그러나 차량이 공개되고, 내비게이션이 화면에 꽉 차게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지며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토레스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오른쪽 약 4분의 1 가량은 일상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 나침반 등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쌍용차는 10월 내 개선 프로그램을 배포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번에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고객의 기호에 따라 기존 분할 화면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7월 5일 출시 이후부터 10월 24일까지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차량 소유주는 쌍용차 홈페이지에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파일을 USB 메모리에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고객은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료로 진행할 수도 있다.

토레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전, 후
토레스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 전, 후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토레스 12.3인치 인포콘 AVN의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 업그레이드 캠페인은 토레스 출시 후 고객과 소통을 통해 약속한 것을 3개월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킬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차량 출시 이후에도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레스는 출시 이후 약 2개월 반 동안 1만1000대 넘게 판매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4685대로 전체 승용차 판매 2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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