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구글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 잭 심 CTO 영입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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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9 17:02
스트라드비젼, '구글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 잭 심 CT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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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이 구글 웨이모 출신의 잭 심(한국명 심지웅) 엔지니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실리콘밸리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한 딥러닝 시각화 및 응용 분야 전문가다. 구글리서치, 웨이모에서는 객체 인식 기술, 자율주행 트럭용 머신 러닝 모델 개발을 주도했고,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 500만개의 구글 랜드마크 데이터셋은 비주얼 인식 분야에서 표준 데이터셋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CVPR, ECCV, ICCV 등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에 기재한 다수의 논문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심 CTO는 향후 스트라드비젼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SVNet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다양한 파트너사에 혁신적인 비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 CTO는 "한국의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력 하나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 이끌려 합류하게 됐다"며 "스트라드비젼이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이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도 양산 단계에 도입하고, 자동차 영역을 넘어 범용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심 CTO의 컴퓨터 비전 기술 혁신 및 머신 러닝 개발에 대한 실적이 스트라드비젼의 미래인 ‘모두를 위한 비전AI’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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