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8을 출시하고, 오는 10월 17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차는 2017년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4세대 A8(D5)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고급감을 강화한 디자인을 비롯해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한 최신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외형은 넓고 곧은 싱글 프레임 그릴과 유려하면서도 날렵한 차체 디자인이 특징이다. LED 헤드램프는 X형상과 파란색 LED 조명을 탑재해 아우디 특유의 진보적인 감각을 더했고,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OLED 테일램프는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후면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국내 판매 사양에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도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실내에는 첨단 기술들이 집약됐다. 햅틱 기능이 포함된 듀얼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주요 기능들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릴렉세이션 시트 등도 마련됐다.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도 풍부하다. 센서와 알고리즘 기반으로 작동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360 등이 탑재됐고, 차량-운전자-네트워크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도 지원한다. 마이 아우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 상태 확인, 긴급출동 요청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TFSI)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50.99kg.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단 5.8초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 등을 적용해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감있는 주행 성능을 갖췄다.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A8은 롱휠베이스 기반의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로, 가격은 1억584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