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유럽서 614km 인증…테슬라 모델3 넘었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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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1 10:54
현대차 아이오닉6, 유럽서 614km 인증…테슬라 모델3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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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6를 연내 유럽에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유럽에서 완충시 주행거리 최대 614km를 인증 받았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524km다(롱레인지 후륜, 18인치 타이어 기준).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은 유럽 승용차 인증 방식인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 기준으로 614km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53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RWD 모델은 429km를 인증 받았다. 국내 인증거리는 367km다.

EV인사이드 등 외신들은 "이는 상당히 기록적인 주행거리"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모델3의 롱레인지 버전은 유럽 기준 602km이다. 한국기준으로는 528km로 아이오닉6보다 약간 높았지만, 유럽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이를 앞선다.

현대차가 지난달 출시한 아이오닉6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 저항지수를 달성해 국산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를 갖췄다. 여기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첫날 계약 대수는 국내 완성차 모델 중 역대 최다인 3만744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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