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장 '시총 105조원'…벤츠·BMW 넘어 '세계 5위'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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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30 09:50
포르쉐 상장 '시총 105조원'…벤츠·BMW 넘어 '세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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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비싼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911 터보 S

29일(독일 현지시간) 포르쉐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 82.5 유로(11만5300원)보다 0.34% 상승한 82.82 유로(11만5700원)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무려 750억 유로(105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600억 유로·84조원), BMW(500억 유로·70조원)를 제친 것으로, 테슬라, 토요타, BYD,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시가총액이다.

이날 개장 직후 84 유로(11만7400원)로 오른 포르쉐 주가는 오전중 86 유로(12만200원)까지 상승했으나, 독일 9월 소비자물가가 70년만에 최대폭인 10% 치솟았다는 소식에 반락했다. 이날 프랑크푸르트 종합주가지수(DAX)는 물가 쇼크에 전 거래일보다 1.71% 하락한 1만1976에 마감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발행하는 우선주 신주와 기존 보통주를 합해 전체 주식 수를 9억1100만주로 늘린다. 이 같은 주식 수는 포르쉐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모델인 911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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