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브랜드 첫 SUV이자 퍼포먼스 전기 SUV, '폴스타3' 출시를 예고했다.

폴스타는 다음달 13일(현지 시간 1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브랜드 첫 SUV 폴스타3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전기 퍼포먼스 SUV를 지향하는 신차가 뚜렷한 형태의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감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단순 직선 주행 능력 그 이상의 주행능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폴스타는 후륜 기반의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며, 전기 토크 벡터링 기능을 갖춘 듀얼 클러치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어댑티브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댐퍼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노면에 따라 댐퍼를 1000분의 2초 단위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편안한 주행과 견고한 주행을 유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퍼포먼스 팩을 적용할 경우 최고출력은 380kW(약 517마력)에 달하며, 액티브 댐퍼 및 에어 서스펜션에 대한 폴스타 엔지니어링 섀시 튜닝이 제공된다. 이외 밸브 캡과 안전벨트, 실내 조명 스트립 등 곳곳에 금색 디자인 포인트도 더해진다.

폴스타3

이외 볼보자동차가 개발 및 공유한 새로운 전기 기술을 기반으로 엔비디아의 중앙 집중식 코어 컴퓨팅과 젠트엑스·루미나르·스마트아이 등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최첨단 안전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폴스타 토마스 잉엔라트 CEO는 "우리는 '현시대의 SUV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했다"라며 "폴스타 3는 전동화 시대의 SUV를 새롭게 정의하며, 설계 당시 차량의 비율과 자세 그리고 공기역학과 같이 원형에 대한 몇 가지 근본적인 사항들을 다루는 것에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편안한 크루즈에서 눈 깜작할 사이에 민첩한 퍼포먼스 차량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폴스타 3를 특별하게 만든다"라며 "낮은 무게중심과 넓은 트랙으로 궁극의 안정성을 갖췄으며,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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