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드디어 나온다…연비는 얼마나?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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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1 10:31
투싼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드디어 나온다…연비는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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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투싼 하이브리드에 사륜구동 옵션을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고시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투싼 하이브리드 4WD 모델이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 및 기술적 세부 사항을 만족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투싼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이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이미 연비 인증도 마쳤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투싼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의 연비는 17·18인치 타이어 탑재 차량이 15.3km/L, 19인치가 15.1km/L다. 빌트인캠을 적용할 경우 각각 14.9km/L와 14.7km/L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투싼 하이브리드 예비 구매자들은 조만간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시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달리, 투싼에는 유독 사륜구동 옵션이 제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은 높았다. 

그간 사륜구동 옵션이 없었던건 연비 등이 출시 당시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정부가 2020년 말 친환경차 기준을 다소 여유롭게 바꾸며 사륜구동 모델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바뀐 규정은 산업부가 개정안을 고시한 당일(16일)부터 바로 시행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조만간 투싼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2023년형 투싼을 출시하며 3분기 내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옵션 가격은 스포티지(225만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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