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시동키뭉치 결함 316만대 추가 리콜…올해 리콜만 2000만대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6.17 19:19
GM, 시동키뭉치 결함 316만대 추가 리콜…올해 리콜만 2000만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뷰익 라크로스 09년형. 이번 리콜 대상 모델

GM은 16일(현지시간) 시동키 결함과 관련해 316만대의 차량을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0년부터 2014년 생산된 뷰익 3개 모델, 쉐보레 2개 모델, 캐딜락 2개 모델 등 총 7개 모델로 주행 상태에서 시동키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차량의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GM측은 밝혔다.

또 GM측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모델 중에는 자동변속기, 파워스티어링 등의 결함으로 인한 16만5770대의 차량도 포함됐다.

이번 리콜로 인해 GM은 올해 미국 1770만대를 포함해 전세계 2000만대를 리콜했다. 이에 따라 GM이 부담해야 하는 리콜 처리 비용은 1분기 13억 달러(1조3290억원), 2분기 7억 달러(7156억원) 등 20억 달러(2조446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 뷰익 라크로스 14년형. 한국지엠 알페온의 북미형. 이번 리콜 대상 모델에서 제외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한국GM 관계자는 이번 리콜 대상 모델 중 뷰익의 라크로스가 알페온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차량이지만 연식이 달라 해당 사항이 없으며, 국내 판매 모델은 이번 리콜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14일(현지시간) 미국서 리콜을 실시하는 '쉐보레 카마로'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