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00km로 달려볼까' 현대차그룹, 아시아 최대 규모 드라이빙 센터 오픈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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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7 14:03
'시속 200km로 달려볼까' 현대차그룹, 아시아 최대 규모 드라이빙 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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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운전 체험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을 결합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7일 개관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충남 서산시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2) 안에 건립됐다. 주행시험장에 지상 2층 1만223m2(약 3092평) 규모 방문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하다.

센터 내에는 다양한 테마를 갖춘 8개 코스가 마련됐다. 제동 코스부터 가혹한 조건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고속주회로,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SUV를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가 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와 이론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게끔 스타팅 포인트와 결합된 강의실, 신차 및 콘셉트카 전시공간, 서킷을 게임 형태로 달려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 해비치가 운영하는 식음료 라운지, 현대차그룹 관련 상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 등 편의시설 공간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과 장애물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을 찾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를 보유한 이곳에서 방문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기초부터 고성능차 전용, 오프로드, 드리프트, 전기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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