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저온 주행거리는 254km…보조금 289만원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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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30 11:20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저온 주행거리는 254km…보조금 2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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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의 저온 주행거리와 보조금이 공개됐다.

30일 한국환경공단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Q4 스포트백 e-트론 40의 주행가능거리는 357km로 인증받았다. 저온 주행거리는 254km로 약 28.9% 짧다.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형제차인 폭스바겐 ID.4(상온 405km, 저온 288km)와 비교하면 Q4 e-트론이 약 12% 짧은 수준이다. 그간 아우디 전기차는 동급 차량 대비 짧은 주행거리를 보여왔는데, 이번에도 그 여파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덕분에 국고보조금은 289만원으로 책정됐다. 짧은 상온·저온 주행거리 탓에 국고 보조금의 절반(350만원)에 다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올해 정부는 5500만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전액(최대 700만원)을,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에는 50%(최대 350만원)를, 8500만원 이상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Q4 e-트론의 보조금이 절반인 350만원 미만으로 책정됨에 따라 차량 가격은 55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우디코리아 측이 6000만원 이하로 판매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차량 가격은 5500~6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신차는 올 하반기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미 지난해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데, 이미 3~4000명에 달하는 고객이 계약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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