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NT1100 사전계약…'DCT로 편안한 라이딩을'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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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6 16:33
혼다코리아, NT1100 사전계약…'DCT로 편안한 라이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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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차세대 스포츠 투어러 NT110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NT1100은 유럽에서 호평받았던 NT 시리즈를 계승한 모델이다. 일상 속 빠른 이동수단으로서의 실용성과 쾌적한 장거리 주행 성능을 구현해 일상과 레저를 아우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외형은 고배기량 모터사이클다운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다. 여기에 어퍼·로어 디플렉터를 채용하고, 5단계로 조절 가능한 윈드스크린을 더해 방풍 성능을 향상시켰고, 업라이트 라이딩 포지션을 적용한 한편, 시트 폭을 슬림하게 디자인해 착지성도 높였다. 머플러는 아래쪽으로 끌어내려 케이스 장착 공간을 확보하고, 차분한 느낌을 줬다. 

라이더의 편의성을 위해 각종 전자장비들을 대폭 채용한 것도 특징이다. 6.5인치 풀 컬러 TFT 터치 디스플레이는 라이딩 글러브를 착용한 상태에도 조작할 수 있으며, USB 포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도 이용할 수 있다. 일상 주행부터 투어링까지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5가지 주행모드, 토크 컨트롤 개입 레벨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등도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모든 등화류에 LED를 채용하고, 좌·우회전 완료 시 자동으로 방향 지시등이 꺼지는 오토 윙커 캔슬 기능, 급제동 시 비상등을 점멸해 후속 차량에 재빨리 전달하는 긴급정지신호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1084cc 수냉식 직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02마력을 발휘한다. 흡·배기 시스템을 최적화해 부드러운 배기음을 연출했고,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해 자동 변속의 편리함과 수동 변속의 즐거움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쇼와 SFF-BF 도립식 프론트 서스펜션, 2채널 ABS를 기본 적용해 제동 성능과 승차감도 동시에 잡았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NT1100은 2000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에 혼다의 최신 기술과 스포츠 투어러의 장점을 갖춘 모터사이클"이라며 "2023년형 NT1100과 함께 투어링의 즐거움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NT1100은 DCT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맷 그레이,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940만원이며 9월 말까지 사전계약을 거쳐 10월 이후 소비자에게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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