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3년식 XC90을 국내 출시했다. 신차는 T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T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했다. 이를 통해 T맵 내비게이션은 물론, FLO 음악 스트리밍 등을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인식 비서 NUGU를 통해 전화 및 문자 발송, 음악 탐색, 공조 장치 제어, 정보 검색 등 여러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등 디지털 키 기능을 하는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에 차에 타기 전 미리 차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온도를 조절하는 '프리클리닝 및 공기정화'와 '프리 컨디셔닝'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솔린 마일드하이브리드 B6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리차지로 구성된다. B6는 2.0 터보 엔진과 48V 배터리,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42.8kg·m를, T8 리차지는 2.0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455마력과 72.3kg·m를 각각 발휘한다.

한편, 2023년식 XC90의 가격은 B6 AWD가 8580~9510만원, T8 리차지가 1억1470만원으로 트림에 따라 200~300만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