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 BMW 5시리즈 리콜…EGR 결함·화재가능성 지적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2.08.19 17:32
NHTSA, BMW 5시리즈 리콜…EGR 결함·화재가능성 지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 5시리즈 디젤 모델이 미국에서 리콜된다. 국내엔 출시하지 않은 모델이지만, 결함 사유가 국내 연쇄 화재 사태 때와 똑같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7년 10월 9일부터 2018년 6월 25일 사이에 생산된 BMW 540d xDrive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결함 부품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로, 쿨러 균열로 냉각수가 누수되고, 침전물과 고온의 배기가스가 만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지적됐다. 

당국은 차량의 냉각수가 줄어들고, 엔진 출력이 감소하거나 비정상적인 소음, 경고등 점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지목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총 298대 이며, 화재로 인한 사망 또는 부상 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BMW 북미법인은 이번 결정에 따라 대상 차량들을 조치할 방침이다. EGR 모듈을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흡기다기관 등의 문제가 파악될 경우 관련 부품까지 교환하는 등 국내에서 이뤄진 조치와 동일한 방식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