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공장 살인사건 발생…'또 가동 중단'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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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4 10:30
쉐보레 볼트 EV 공장 살인사건 발생…'또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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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공급 차질에 이어 살인사건까지 발생하며 여러모로 악재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11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미시간공장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며 가동이 중단됐다. 당국은 현장 조사 및 수사를 이유로 조업을 멈춰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GM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볼트 EV와 EUV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오클랜드 카운티 수사 당국이 살인 사건을 조사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성실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공장 내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간의 갈등 때문에 발생했다. 두 직원이 말닽춤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49세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출동 다시 피해자는 의식을 잃었으며, 많은 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공장에서 가해자인 48세 남성을 체포하고, 교도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현장에서 흉기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살해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브리핑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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