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다재다능 MPV 액티브투어러 출시…4590만원부터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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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4 14:30
BMW코리아, 다재다능 MPV 액티브투어러 출시…459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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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2022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2시리즈 액티브투어러를 2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보다 진보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을 겸비했고, 첨단 편의사양 및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갖췄다. 

외관은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에어 플랩이 내장된 대형 키드니그릴이 자리잡았고, 슬림하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LED 램프가 결합됐다. 여기에 에어 인테이크 및 에어 커튼 디자인을 날렵하게 다듬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체도 커졌다. 전장 4385mm 전폭 1825mm 전고 1575mm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각각 30mm 25mm 20mm씩 증가했다. 이를 통해 거주성은 높이는 한편 적재 능력을 포함한 공간 활용능력도 키웠다. 

iX에서 영감을 얻은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10.25인치 및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마련됐다.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됐고, 컨트롤 패널에는 다양한 버튼들을 통합해 물리 버튼을 최소화했다. 

액티브투어러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세대 iDrive도 탑재됐다. 이는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하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키 등도 제공한다. 

활용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사양들도 눈길을 끈다. 앞좌석에는 BMW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 시트가 적용되며, 40:20:40 비율로 분할 폴딩 되는 뒷좌석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70리터이며, 뒷좌석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리터까지 확장된다.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풍부하다. 전방 충돌경고, 차선 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하차 시 보행자 및 차량 접근 경고,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적용됐고, 최상위 트림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이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하는 2.0리터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8.8초가 소요되며, 복합연비는 15.8km/l를 인증받았다.

액티브투어러는 218d 어드밴티지, 218d 럭셔리 등 2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어드밴티지가 4590만원, 럭셔리가 4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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