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장, 포르쉐 911 극찬!…"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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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8 16:03
현대차 사장, 포르쉐 911 극찬!…"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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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고경영진에게서 포르쉐가 언급됐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최근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카엑스퍼트와의 인터뷰를 갖고, 아이오닉6의 디자인이 포르쉐를 연상시킨다는 기자의 질문에 "전통을 유지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이 큰 영감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포르쉐 911

그는 "포르쉐 911과 같은 차는 수십년간 명확한 철학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모델"이라며 "후속 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거의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인정할만한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장 사장은 포르쉐 911을 두고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라고도 정의했다. 현대차는 이보다 더 넓은 고객층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고성능차를 만들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아이오닉6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아이오닉6

그는 이 같은 발언이 포르쉐를 벤치마킹 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현대차가 포르쉐 911에 필적할 수 있는 차를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RN22e와 N 비전 74에서 볼 수 있듯 현대차는 고성능차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에서 포르쉐 911에 대한 언급이 나온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도 가장 좋아하는 차량으로 911을 꼽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8년 CES를 찾아 국내 언론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행 등에서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고 배울점이 많은 차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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