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셀토스, 2.0 엔진·8단 변속기 추가…가격도 216만원 올라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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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1 09:16
신형 셀토스, 2.0 엔진·8단 변속기 추가…가격도 216만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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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소형 SUV 셀토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고 22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번째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는 한층 강렬해진 디자인과 더불어 파워트레인 변화가 특징이다.

신차는 전장이 439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630mm 등으로 전장이 15mm 길어졌을 뿐 나머지 부분의 크기는 기존과 같다. 외모는 기존 모델의 강인한 스타일은 다듬고, 일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는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주간주행등 높이가 낮아지며 그릴을 가로지르고 있다. 또한, 한층 넓은 모양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현대적으로 보인다. 옆면은 볼륨감 있는 캐릭터라인으로 SUV 본연의 강인함이 보이며, 뒷면은 가로로 긴 램프를 적용해 앞면과 통일감을 주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이와 더불어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 모델에는 다크 메탈 색상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며, 전용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검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통해 좀 더 사나운 인상을 갖췄다.

실내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수평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기아의 최신 디자인 트랜드를 반영했다. 이중 접합 차음 앞유리가 적용되며 실내가 한층 더 정숙해졌다.

신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앞서 출시된 현대차 코나와 마찬가지로 2.0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추가됐다. 

다만,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기존의 7단 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한다. 최고출력은 177마력에서 198마력으로 21마력 높아졌으며, 최대토크는 27.0kgf·m로 유지됐다(16인치타이어, 2WD 기준). 복합연비도 12.8km/L로 0.1km/L 높아졌다.

2.0 가솔린 엔진은 무단 변속기(IVT)와 맞물려 149마력과 18.3kgf·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9km/L로 부드러운 변속과 정숙한 주행 감성, 높은 효율성이 강점이다.

이외 동급 최초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이 적용되었으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신차 가격은 2.0 자연흡기 2062~2587만원, 1.6 터보 2160~2685만원으로, 터보 모델 기준 123~216만원이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셀토스는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라며 "하이엔드 감성을 한층 더 높인 상품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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