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품은 볼보, 애플 카플레이까지…"인포테인먼트에 진심인 수입차"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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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0 10:50
T맵 품은 볼보, 애플 카플레이까지…"인포테인먼트에 진심인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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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누구·FLO 등 국내 사양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호평받았지만, 애플 카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을 받은 신형 볼보 차량에 애플 카플레이가 도입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차주들에게 "애플 카플레이 도입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어 무상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무상수리 고객통지문을 발송했다. 대상 차량은 2022~2023년식 C40, XC40, V60CC, XC60, S90, XC90, V90CC 등 총 6913대다. 

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자해 SK텔레콤과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XC60을 시작으로 볼보 전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이 기능이 적용된 차량에서는 티맵, 누구, 플로 등 기존 스마트폰에서 널리 사용되던 내비게이션, 음성인식 비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수입차들이 지적받던 빈약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내장된 SKT 기능 이외에 다른 내비게이션이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없다는 일부 비판이 있었다. 이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개발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차량 소유주는 이번주부터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개선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차량 내 무선 통신 모듈을 이용해 직접 업데이트를 내려받는 OTA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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