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드디어 출시…'넉넉한 공간에 최신 ADAS까지!'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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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5 11:16
쌍용차 토레스 드디어 출시…'넉넉한 공간에 최신 ADA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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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하반기를 이끌 야심작, 토레스가 출시됐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선목래 노조위원장, 협력사·대리점 대표를 비롯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 곽재선 회장 등도 참석했다.

토레스는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담아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토레스를 두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이라고 전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힘 있는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으로 강인함을 강조하고,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 아치 가니쉬가 어우러져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 디자인은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장식과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제동등은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 문양을 표현해 대한민국 정통 SUV임을 상징한다.

실내는 직선을 주로 사용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슬림 앤 와이드'를 콘셉트로 삼았다.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 물리적인 버튼이 없는 구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승객의 편안함도 놓치지 않았다. 2열에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노면과 바람, 우천 시 소음도 흡수할 수 있도록 차체 하부와 지붕에도 흡음재가 들어간다.

넉넉한 실내 공간도 특징이다.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 그리고 여행용 캐리어까지 실을 수 있는 703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자랑한다. 2열 폴딩 시 적재 용량은 1662리터까지 늘어나 캠핑 및 차박에도 뛰어난 활용성을 자랑한다.

강인한 인상에 걸맞는 안전성도 겸비했다. 차체 연결부에는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높였고, 고장력 강판 비율은 동급 최고 수준인 78%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긴급 상황에서 차량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이머전시 이스케이프 키트도 기본 제공한다. 

신차는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는 28.6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1.2km/L다. 이를 통해 우수한 정숙성을 확보했음은 물론, 제3종 저공해 인증을 받아 혼잡 통행료나 공영주차장, 공항주차장 이용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도 갖추고 있다.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심을 추종하여 주행하는 IACC가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보조 제어를 제공하며,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경고해 주는 후측방 경고와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까지 적용되어 있다.

이외 C필러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사이드스텝, 애어매트, 도어 스팟램프, 루프 플랫 캐리어 등 사용자별 환경에 맞도록 활용성을 향상시키고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아이템도 제공된다.

쌍용차 정용원 법정관리인은 "토레스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쌍용차의 DNA를 담아 개발하였고, 앞으로 쌍용차의 정체성이 더욱 잘 반영된 새로운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은 2740~3020만원이다. 신차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쌍용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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