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전기차 'ID. 에어로' 공개…'한 번에 620km는 달려야지!'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2.06.29 15:16
폭스바겐, 신형 전기차 'ID. 에어로' 공개…'한 번에 620km는 달려야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 브랜드가 신형 전기세단 'ID. 에어로 (ID. AERO) 콘셉트'를 공개했다. 신차는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넉넉한 내부공간 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전반적인 외관은 ID. 패밀리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면부와 루프는 머리 위를 지나는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 쿠페 스타일로 우아하게 뻗은 루프 등 공기저항계수는 Cd 0.23을 달성했다.

측면 도어 핸들은 조명이 들어오는 터치 방식으로 대체해 공기 마찰을 줄인다. 아래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운 22인치 투톤 휠은 터빈 스타일로 꾸며졌다.

뒷모습은 라이트 스트립과 독특한 외관을 연출하는 허니콤 LED 테일 라이트 클러스터로 완성했다.

실내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바탕으로 넓은 내부 공간을 완성했다. 여기에 77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620km를 달린다.

폭스바겐 승용 부문 랄프 브란트슈타터 최고경영자는 "ID. 에어로는 감각적이면서도 뛰어난 공기역학적 디자인, 600km 이상 주행거리,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모델"이라며, "ID. 에어로는 ID. 4를 잇는 차세대 글로벌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ID. 에어로 양산 모델은 2023년 독일 및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폭스바겐은 ID. 에어로를 시작으로 모델 라인업을 전동화하고 전체 신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