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680마력 레이싱카 '963' 공개…데이토나24 데뷔!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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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7 10:57
포르쉐, 680마력 레이싱카 '963' 공개…데이토나24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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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내구 레이스 출전을 위한 '963' 모델을 공개했다. 신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24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포르쉐 963'을 공개했다.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 팀과 협업해 만들어진 신차는 올 가을까지 인증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신차의 외관에는 포르쉐의 레이싱카를 상징하는 흰색, 빨간색, 검정색이 적용됐다. 또한, 1980년대 레이싱카인 956과 962 클래식의 디자인을 담았으면서도 좌우로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 등 최신형 911의 특징도 일부 반영됐다. 

섀시는 캐다나 하이테크 기업 멀티매틱이 공급하는 LMP2 섀시가 적용됐다. 4.6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 680마력을 발휘한다. 

963은 오는 11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에서 드레스 리허설을 진행하고, 내년 1월 미국 데이토나 24시 내구레이스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총 4대의 963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첫 번째 포르쉐 커스토머 팀도 공개될 예정이다.

포르쉐모터스포츠 토마스 로덴바흐 회장은 "2022년 상반기 7889km의 테스트를 마치며 순항 중이지만,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라며 "기술적으로 더 향상된 963은 917, 935, 956, 962, 919 하이브리드와 같은 전설적인 모델들의 유산을 잇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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