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컴패스 부분변경 출시…2.4 FWD 모델 750만원 인상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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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3 10:23
지프 컴패스 부분변경 출시…2.4 FWD 모델 75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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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코리아가 23일 '지프 뉴 컴패스'를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2018년 출시한 2세대 컴패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실내 디자인과 마감 품질, 온로드 주행 성능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컴패스는 새로운 7슬롯 그릴과 LED 헤드램프, 새롭게 선보이는 18·19인치 휠 디자인으로 매력을 한층 높였다. 수평적인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기존 모델 대비 넓고 정돈된 이미지를 연출하며, 10.25인치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 스크린이 첨단 분위기를 더한다.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했고, 컴패스 모델 최초로 뒷좌석 열선시트도 마련했다. 운전석은 포지션 메모리 시스템도 갖췄다. 뒷좌석은 60:40으로 활용 가능하며, 기본 적재용량은 770리터, 2열 폴딩 시 최대 169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키 시스템, 원격 시동 기능,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열 USB 포트가 포함됐다.

뉴 컴패스는 2.4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6단 및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4kgf·m의 힘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는 안락하고, 오프로드에서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도심에 특화된 리미티드 2.4 FWD의 경우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기본이며, 브리지스톤 프리미엄 고성능 SUV용 제품인 듀얼러 H/P 스포츠 타이어가 짝을 이룬다. 아울러 리미티드 2.4 AWD와 S 2.4 AWD의 경우 지프의 셀렉-터레인 4x4 기술을 통해 오토·눈길·모래·진흙 등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안전 사양도 돋보인다. 주차보조 시스템, 스톱&스타트,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언덕 밀림 방지 등 운전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가장 상위 트림인 S 2.4 AWD는 추가적으로 무선 충전 패드,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고속도로 주행 안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ACC) 등 첨단 보조 시스템이 더해진다.

다만, 가격 인상이 걸림돌이다. 뉴 컴패스 공식 판매가격은 리미티드 2.4 FWD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 5440만원, S 2.4 AWD 5640만원 등이다. 기본 모델인 2.4 리미티드 FWD의 경우 기존 4390만원에서 750만원이 올랐다.

이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반도체 공급난, 공급망 불안정 등 원자재값이 급등한 가운데 보다 많은 옵션을 탑재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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